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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 가중되는 중소기업중소기업 살리기 위한 선제적 정책 시급하다
  • 시흥신문
  • 승인 2020.05.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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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스로 버텨왔던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부진과 수출악화가 겹치면서 거의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라는 것이 업계들의 주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4.10.~4.20.) 결과에 따르면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0.0으로 전월대비 0.6p, 전년동월대비 27.6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SBHI는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수 위축과 수출 둔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64.8로 전월보다 6.8p 하락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60.0)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이후,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수출이 악화 될 것”(78.7%)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출 악화 전망 이유(복수응답)로는 ‘수출국의 수요 감소로 신규 주문 감소와 기존 수주물량 납품연기(69.5%)’, ‘수출국의 입국금지조치로 해당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50.0%)’, ‘해외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25.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올 1/4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 분기 대비 30%이상 감소가 47.4%(30~50% 18.7%, 50%이상 28.7%)로 지난 3월 조사된 25.0%(30~50% 15.7%, 50%이상 9.3%)보다 22.4% 증가하였다. 코로나19로 상황악화가 지속될 경우 버틸 수 있는 기간으로 ‘3~6개월(30.0%)’, ‘1~3개월(26.0%)’, ‘6개월~1년(22.3%)’, ‘1년 이상(16.3%)’, ‘1개월 이내(5.3%) 순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68.0%)은 1/4분기 자금 사정이 악화되었다고 답하였으며, 외부자금을 조달한 중소기업은 22.7%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0곳 중 8곳(77.9%)은 필요자금의 50% 이하만 확보, 필요 자금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력감축 계획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73.0%가 현재수준을 유지한다고 응답하였으며, 27.0%는 인력 감축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력감축 시 ‘10% 이내(37.0%)’ 가 가장 많았으며, ‘20~30%(23.5%)’, ‘10~20%(18.5%)’, ‘40%이상(12.3%)’, ‘30~40%(8.6%)’ 순으로 응답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감소, 인력감축 검토에 따른 불안감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가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시흥지역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변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임금 및 소득변화 여부에 대해 ‘줄었다’ 56.3% , ‘변동 없다’ 41.9%로 나타났다.

정규직의 임금변화보다는 ‘특수고용(88.5%)·파견용역(80%)·단시간(77.8%)·계약직(55.%)’의 임금변화가 압도적으로 줄었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노동시간 변화와 연동된 수치이다.

임금 감소액도 특수고용(117만원), 파견용역(100만원), 무기계약직(99만원), 단시간(66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정부가 ‘인건비 등 운영자금에 대한 지원 강화(55.3%)’, ‘수출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38.0%)’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지만 코로나19가 진정기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지만 문제는 과정의 흐름이다. 중소기업과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 정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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