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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월에 아동수당을 받는 약 177만 명의 보호자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고 이를 받은 보호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전국 총 197개 시・군・구(아동 수 기준 94.7%)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하고 나머지 32개 시・군・구에서는 종이상품권 또는 지역전자화폐로 제공한다.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지급받은 시・군・구와 해당 광역자치단체 내에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아동돌봄쿠폰’ 사용은 이렇게
사용 가능한 지역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지급된 돌봄 포인트에서 결제액만큼 자동 차감된다. 잔여 포인트는 문자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제하기 전 ‘아동 돌봄 쿠폰’을 쓴다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고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 ‘아동돌봄쿠폰’ 사용은 여기에서
지급받은 시·군·구뿐만 아니라 그 지역이 속하는 해당 광역자치단체(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이 제한되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① 전통시장, 동네마트(농협하나로마트 포함), 주유소, 정육점, 과일가게, 편의점, 음식점, 카페, 빵집 등에서 사용 가능.
② 아이의 건강을 위해 병원(한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
③ 아이를 위한 선물로 의류나 자전거, 장난감을 살 수 있다.
④ 이·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거나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출 수 있다.
⑤ 서점·문방구에서 책이나 학용품을 사거나, 학원비를 낼 수 있다.
◆ ‘아동돌봄쿠폰’ 사용 여기는 안 돼
①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온라인전자 상거래, 대형전자판매점, 면세점에서는 쓸 수 없다.
② 기존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쓸 수 없다.
③ 상품권, 귀금속 등 환금성이 있는 물품 구입에는 쓸 수 없다.
④ 유흥업종(유흥주점), 위생업종(발 마사지 등 대인 서비스), 레저업종(골프장, 노래방 등), 사행업종(복권방, 오락실 등)에서는 쓸 수 없다.
⑤ 조세(국세, 지방세), 공공요금, 보험료(생명·손해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납부나 무승인 매출·카드 자동이체(교통·통신료)로는 쓸 수 없다.
※ 사용 제한업종(브랜드)은 카드사별 업종 분류 기준에 따라 일부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카드사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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