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자치단체장의 현행법위반으로 치루지 않아야 할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자치단체장의 구속으로 장기간 지방행정이 흔들리고 불필요한 선거로 인해 10억 원의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역대 시장가운데 가장 값비싼 시장을 뽑는 것이다.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낮은 투표율로 시민의 의사가 왜곡되는 결과가 초래되는 상황이 우려되는 것이다.
시장직은 40만 시흥시민에 대한 무한봉사와 유한책임이 뒤따르는 막중한 자리라는 것은 아무리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실이지만 선거 때만 되면 함량미달의 후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항상 반복되는 일이지만 이번 보궐선거의 공천과정에서도 시민의 의사보다 중앙에 학연, 지연, 혈연, 의 줄을 대고 끊임없는 로비를 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두눈을 부릅뜨고 함량미달의 후보자를 골라내야한다. 언론사역시 우리의 모든 정보와 역량을 동원해 잘못된 후보들을 가려내는 데 시민과 함께 할 것이다.
후보자들 역시 깊이 자신이 걸어온 자리들을 뒤 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다. 시흥에 다시는 중도하차하는 불행한 단체장이 탄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뜻에서이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도 상대후보를 ‘비난’하지 말고 자신은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정책’을 통해 선의의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유권자역시 투표의 적극참여로 왜곡된 지방자치를 바로잡고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알아야 한다.
자치단체장을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만이 잘못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잡는 것이다.
후보자는 깨끗하게, 유권자는 냉정한 판단과 비장한 각오로 보궐선거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깨끗한 선거로 시흥의 명예를 되찾는 기회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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