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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와 가칭)배곧대교 주식회사가 「배곧대교」 민투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임병택 시장과 배곧대교 주식회사 대표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주) 김창학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
‘시흥시 배곧~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1.89㎞ 구간을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이 이르면 2021년 착공해 2025년 운영 개시 목표로 추진된다.
시흥시와 사업시행자인 (가칭)배곧대교 주식회사(대표사 현대엔지니어링(주))는 13일 오후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신뢰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다리’ 건설을 다짐했다.
이날 실시협약은 민간사업자가 지난 2014년 10월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지 5년 4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병택 시장은 “오늘 실시협약 체결로 「배곧대교」가 마침내 첫발을 내딛었다.”며 “주민들의 우려하는 부분, 인천시와 실무협의 등 앞으로 사업 추진과정이 지난할 것이지만 민간사업자 측이 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저뿐 아니라 조정식 의원님, 여러 시의원님들과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배곧대교」는 예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시흥시(배곧)와 송도경자구역를 잇는 ‘경제발전대교’라고 칭하고 싶다.”라며 “민간사업자 측은 시흥시의 의지와 뜻이 모아진 꼭 필요한 「배곧대교」인 만큼 주민들이 염려하는 부분, 인천시와의 협의를 잘 마무리 지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가칭)배곧대교 주식회사 김창학 대표이사는 “여기까지 이를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시와의 협의,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 등을 잘 마우리 지어 주어진 공기 내에 명품다리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곧대교」 민투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3자 협의체(시흥시, 입주민, 사업자)’ 구성을 통해 통학로 개선 및 교통정체, 소음분진 등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4월 주민설명회 및 협의체를 통해 실시계획인가에 반영할 주민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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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곧대교」 투시도. |
왕복 4차로에 설계속도 80km/h의 교량형식인 「배곧대교」는 총연장 1.89km이다. 총사업비는 2014년 4월 1일 불변가격 기준 1,904억 원, 사업수익률은 세전 실질수익률로서 5.03%, 세후 4.59%이다.
「배곧대교」 공사기간은 공사 착수일로부터 48개월,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며 사업자가 통행료로 건설비를 충당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이고 ‘MRG(최소운영수입 보장)’은 없다.
※ (가칭)배곧대교 주식회사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을 위해 대표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진중공업, 동원건설산업, 한국종합기술, 이엠종합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대표회사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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