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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국회의원 | ||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민주당 조정식국회의원과 한나라당 김왕규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편집자 주-
1. 제 18대 총선이 끝난 지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 가까워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며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MB정부 집권 1년 만에 실업자 100만 명(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포함하면 약 360만 명), 주가 반 토막, 환율폭등, 무더기 기업도산 등 대한민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여당은 민생은 뒷전이고 정권연장과 1%만을 위한 부자감세와 방송장악 등 MB악법 처리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MB악법 강행처리를 총력 저지하고 민생, 경제 살리기 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 해 왔습니다.
저도 민주당의 원내 대변인으로서 앞장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야당,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또,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습니다. 서울대 유치를 위해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시흥시.경기도 공무원들을 만나 많은 진전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인선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시흥시의 권리를 찾기 위한 입법발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2.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4.29 재․보궐선거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특히 시흥지역에서의 시장보궐선거 의미는 또 다를 텐데요.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이명박 정부 1년의 실정과 무능에 대한 심판이며,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MB정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성전입니다.
특히, 시흥시 보궐선거는 MB정부 심판과 함께 이연수 전시장의 뇌물수수 비리범죄에 대한 한나라당의 책임을 묻고 시흥시민의 명예를 회복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또, 오랜 기간 시장의 공백으로 시흥시의 미래를 결정할 산적한 과제들이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깨끗하고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 하루속히 시흥시정을 정상화시키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봉사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4.29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각 정당의 전의가 뜨겁습니다. 모든 선거의 궁극적 목표는 상대 후보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일 텐데요. 민주당의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기준과 선거 필승전략은 무엇입니까?
=민주당의 공천기준은 1차 서류심사에서 정체성 10%,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5%, 도덕성 15%, 당선가능성 30%, 2차 면접이 20%반영하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후보를 결정하기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여론조사와 경선을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심사방향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 인사로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 할 인물을 공천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시흥시민의 소망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고, 해 낼 자신도 있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인물, 능력 있고 따듯한 정이 있는 훌륭한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시흥시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4. 시장권한대행 체제의 장기화라는 파행적 구조로 시흥시정이 상당부분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향후 차기 시 정부와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이끌 것이며 차기 시 정부가 시급히 추진, 해결해야 할 시흥시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그동안 정체된 시정을 해결하기 위해 차기 시 정부와 국회의원, 시의회 등 책임 있는 주체들이 함께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서울대 유치․「시흥~서울」간 전철과 도로직통연결망 개선 및 상습정체구간 해결 등 주요현안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도록 건의하고 노력해 가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민 및 시흥신문사 독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혹독한 경제 한파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대표 중 한사람으로서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진감래라는 옛말도 있듯이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반드시 기쁜 날들이 올 것입니다. 저도 우리 정치가 국민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행복을 선사하는 정치가 되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흥시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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