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이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대부분의 일상을 건축물에서 보낸다. 사람 중심의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지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시흥의 건축물의 안전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공간, 환경의 개선 그리고 아름다운 도시를 위하여 전문인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시흥시 건축사회 윤용일 회장을 만나 새해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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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건축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 실천
시흥시 건축사회는 1993년 신천동 707번지에서 이정복 초대회장으로 출발하였다. 3대 김영록, 4대 김완경 회장을 걸쳐 5대 안종배 회장이 사무실을 장현동 다성빌딩으로 이전하였으며, 6대 정만교, 7대 김황우/조곡제 9대 전진오 회장이 현재 봉원빌딩을 매입하여 이전했다.
이어 10대 이상섭, 11대 방종화, 12대 김명중, 13대 김은철 회장에 이어 현재 14대 윤용일 회장이 50여명의 회원의 수장을 맡아 이끌어 가고 있다.
윤 회장은 “모든 지역 건축 관련 일들은 지역 선배 건축사들과 회원들의 상호 존중 하에 협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강조하였다.
시흥시건축사회는 소규모 단체이지만 매년 5천만 원가량의 예산을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지급,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투자하고, 금전적 기부 뿐 아니라 재능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500만원 상당의 선풍기 172대를 시흥시 1%복지재단에 기부하여 시흥시 관내 아동주거취약세대에 전달하였다.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사업, 올바른 건축문화 확립을 위한 시흥시건축문화제, 소화기, 탐지기 지원 사업,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의 건축 관련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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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건축사회의 기부내역을 보면 2017년 사회주택 건립기부금 4천만원, 시흥문화제 후원금 일천만원, 2018년에는 주거복지사업 및 시흥시 건축문화재 후원금 각 일천만원을 기부하였다.
지난해는 불우이웃돕기, 주거취약계층 주거사업비로 각 오백만원씩 기부 하였으며 시흥시문화제후원금으로 일천만원을 기부함으로써 2016년부터 2019년 동안 지역을 위해 1억여원 기부했다.
윤용일 회장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드는 것만이 건축사의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숨쉬고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지켜주는 것 또한 건축사의 할 일이죠.” 라고 이야기 하며 건축사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뜻을 밝혀주었다. 그는 ”대민봉사 역시 공사를 잘 알고 건물을 잘 아는 건축사가 나서서 할 일입니다. 건축사가 앞장서 솔선수범을 보일 때 건축사라는 직업이 더욱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사람이 사는 건축물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들. 시흥시건축사협회의 멋진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행동하는 건축사회, 봉사하는 건축사회인 시흥시건축사회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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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통주택 재능기부
주거공동체 활성화와 사회경제적 약자인 신혼부부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조성한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에 건축사에서 재능기부 했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신천동 704번지)’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javascript:photoWriteFormSubmit( this.document.photoWriteForm );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부부 지원형 사회주택이다. 윤용일 회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으나 더욱 지역사회에 후원 및 재능기부 등을 통해 시흥시건축사회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도 다양한 지원을 하는 사업들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건축사회의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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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건축사회 임원
회장- 윤용일(대주 건축사사무소), 부회장-이성원((주)창조종합건축사무소), 재무-이남수(부림 건축사무소), 감사-이연정(건축사무소 이연), 자문위원-김은철(금화 건축사무소), 고문-전진오((주)열린 건축사무소), 고문-이상섭((주)건축사 사무소 이상)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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