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조기건립 국비지원 건의안 제출
반월.시화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시화복합비지니스센터 건립과 관련한 올해 예산 30억원이 추경에서 전액 삭감됨에 따라 센터 건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러한 가운데 시흥시의회가 제159회 임시회기 중 ‘시화복합비지니스센터 조기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 건의안’을 중앙 관계부처에 제출, 결과가 주목된다.
반월․시화산단의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기업지원 시설을 제공하게 되는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는 반월․시화단지 유휴부지 1만5천840㎡에 국.도.시비 등 총 266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시화복합비지니스센터는 중소기업이 자생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세미나실, 국제회의장, 시험인증기관 등 기업 및 사무지원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등을 설치 계획하고 지난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하고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나 올해 계획됐던 국비 30억원이 추경예산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최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국비 삭감 이유에 기획재정부는 센터 내 창업보육시설이나 근로자 편의시설, 전시․컨벤션시설 등은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부문에서 담당해야 할 임대사업으로 간주,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흥시의회는 제159회 임시회기 중 “시화단지는 수도권 최대의 중소기업 국가산업단지로서 7천 기업체가 입주하고 9만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시흥시의 실질적인 지역경제의 중심축임에도 기업의 영업, 마케팅 등 경영에 필요한 기업지원 기능 시설이 태부족하다”라며 “시화복합비지니스센터 조기 건립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영세중소기업에 희망을 주고 기업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지원을 건의한다”라고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조기건립 건의안’을 제출했다.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대해 시흥시의회가 조기건립을 위한 국비지원 건의안을 제출했다.
시흥시의회는 “중앙정부에서 조성한 산업단지임에도 국비지원 부족으로 센터건립이 지연된다면 시화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상실감과 기업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이라며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은 87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8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1천400여 명의 고용 및 취업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건립이 요구된다”며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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