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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학칼럼] 센트럴병원 내과 구지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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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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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방치했을 경우 심장, 신장, 눈, 뇌혈관 계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ㅘ여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혈압이란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할 때 동맥의 벽에 부하되는 압력으로서 동시에 심장이 감당해야 하는 압력이다. 따라서 혈압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혈관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심장에는 과부하가 걸리고, 이것이 만성화 되면 각종 혈관 및 심장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고혈압의 정의를 알아보자.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수축기 혈압, 이완될 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 하며, 수축기 혈압 140mmHg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고혈압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축기 혈압 120~13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0~89mmHg 인 경우 '고혈압 전단계'로 정하여 생활 습관 관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고혈압은 90% 이상이 본태성 고혈압으로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부모 중 한 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양쪽이 모두 고혈압이면 약 70%가 고혈압을 갖게 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는 물론이고 수시로 혈압 상태를 체크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노화, 음주, 흡연,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를 들 수 있는데 이중 흡연, 음주,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등은 노력에 따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대한내과학회와 보건복지부에서는 금연과 하루2잔 이하의 음주, 일주일에 5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 정상체중(BMI 기준 23이하(BMI = 체중(kg)/키(m)x키(m)유지, 하루 2g이하의 소금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고혈압은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만큼 일단 발병하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발병 전부터 앞서 소개한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병 후에는 의사에게 적절한 약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해야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줄이고 건강 100세를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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