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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동 지역보장협의체가 ‘내 꿈 공부방’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홍남표)가 조손세대 아동을 위해 전액 순수 민간후원 및 협업으로 ‘내 꿈 공부방’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내 꿈 공부방’ 조성 사업은 근로능력이 없는 소년소녀 및 조손세대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자녀에게 공부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정된 학습 분위기를 제공해 탈선을 예방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일반아동과 동일선상에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에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에서 도배, 창호교체, 방충망 등 150만원 상당의 주택개선을 지원했고, 미산동 소재 백향목가구(대표 임창호)에서 맞춤형 책상과 책장세트 2개를, 의자뱅크(대표 이성권)에서 높낮이 가능한 자세교정의자 2개를, 은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지원했다.
해당 학생의 할아버지 조모(75) 어르신은 “작년 모자가정으로 살아가던 딸아이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갑작스레 3명의 아이들을 떠맡게 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협의체에서 아이들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을 꾸며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홍남표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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