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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월별 발생한 등산사고 현황. |
행정난전부가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에 따른 발생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10월에는 등산, 교통,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0월은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시기로 최근 5년간(2013~2017) 발생한 등산사고 37,115건이고 이 가운데 10월에 4,943건을 차지했다.
사고 원인은 주로 산행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실족과 추락(12,382건, 33%)이 가장 많았고, 조난(6,6,93건, 18%)과 개인질환(4,329건, 12%)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10월은 낙엽이 지는 시기로 떨어진 낙엽을 잘못 밟으면 미끄러지기 쉽고, 특히 서리가 내리면 더욱 위험하니 발밑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특히, 낙엽이 많이 쌓인 곳은 바닥의 상태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등산지팡이 등을 활용하여 확인 후 발을 디디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2013~2017) 교통사고 현황은 22만1,639건이고 이 가운데 10월 발생 건수는 20,185건이다.
가을철 축제와 행사 참여 등으로 단체 이동을 할 때 대형버스 운전자는 차량 운행 시 연쇄 추돌사고의 위험이 높은 대열운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본격적인 가을걷이 시기인 10월에는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인명피해(사망)도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2017년 농기계사고는 1,459건에 사망 105명이며 이 중 10월에만 186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
농기계 사고 장소는 주로 밭(424건, 29%)이나 도로(423건, 2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논(212건, 14%)과 주거용 건물(190건, 13%)이 뒤를 이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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