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위생등급제 평가체계 및 평가항목 등이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체계 및 평가항목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을 일부 개정 고시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위생등급제 평가체계 및 평가항목 개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원 사업 구체화 등이다.
지금까지 영업자가 위생등급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등급별로 항목을 평가하여 지정하던 것을 64개로 단일화된 평가항목을 평가해서 결과에 따라 등급을 지정하는 체계로 개선했다.
현재까지는 ‘매우 우수’ 92개, ‘우수’ 82개, ‘좋음’ 67개 평가 후 85점 이상을 지정했지만 앞으로는 64개 평가 후 점수에 따라 ‘매우우수(★★★)’-90점 이상, ‘우수(★★)’-85점～89점, ‘좋음(★)’-80점～84점으로 개선된다.
또한, 위생등급 평가항목 중 위생과 밀접한 조리장 청결, 식재료 취급 보관 표시사항 등은 유지하되, 영업자에게 부담이 되는 기록관리 및 시설 의무는 최소화하고 유사항목은 통합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하여 위생등급 지정사업과 관련해 지원할 수 있는 사항(상하수도요금 감면, 지하수 수질검사비용, 컨설팅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