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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된다.(경찰이 전날 과음 등에 따른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기준(면허정지)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되면서 소주 한잔만 마셔도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다.
운전면허 취소 처분은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음주운전 시 처벌 기준도 최고 징역 5년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상향된다.
경찰청은 상향된 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밤 10시에서 새벽 4시에 집중 단속하고 지역 실정에 따라 취약 지역 및 시간대에 불시 단속을 실시하는 등 두 달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음주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토요일(17.4%)에 월 1회 전국 동시단속을 실시하고, 지방청별로도 자체적으로 월 2회 동시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유흥가·식당·유원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20~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폿이동식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과음을 하거나 늦게까지 음주를 한 경우 출근길 ‘숙취단속’에 적발될 수도 있는 만큼 다음 날 아침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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