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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km에 달하는 ‘경춘선 숲길’ 조성이 마무리됐다. |
서울 청량리에서 남춘천까지 약 2시간 동안 젊은날의 추억을 간직한 채 달렸던 「경춘선」 ‘무궁화호’가 2010년 12월 운행 중단된 이후 아수라장이 되었던 기찻길을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난 5월 11일 ‘경춘선 숲길’ 나머지 구간(0.4km)을 완성하며 총 6km의 ‘경춘선 숲길’ 조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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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하기 좋은 경춘선 숲길. |
각 구간마다 특징을 갖춘 ‘경춘선 숲길’은 ▲1단계 구간(공덕 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1.9km)에는 다양한 형태의 카페가, ▲2단계 구간(경춘철교~서울과기대 입구, 1.2km)에는 다양한 수목과 시민들이 가꾼 텃밭, ▲3단계 구간(육사 삼거리~구리시 경계, 2.5km)에는 옛 화랑대 역사와 이전에 이용하던 기차들이 철로 위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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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춘선 숲길 옆 자전거도로. |
‘경춘선 숲길’ 곳곳에는 찾는 이들을 위한 배려가 스며들었는데 경춘철교 양 옆으로는 싱그러운 꽃밭이 반기고 적당한 간격으로 벤치가 설치돼 쉼터가 되어주는가 하면 산책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푹신한 야자껍질로 만든 카펫도 깔려 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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