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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건전한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 등을 경기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문화됐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에서 안광률 도의원(시흥1. 사진)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안광률 의원은 “장애인 체육과 관련,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에서 일반체육과 함께 1개의 장 3개의 조문으로만 다루어지고 있어 법률적 한계성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이동 및 접근성, 특별한 시설과 장비의 지원, 보호자 동반, 장애정도의 고려, 시설이용에서의 배려 등 구체적인 정책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권장・보호 및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정하고 장애인 체육을 위한 보조금 지원의 명문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및 동호회 육성・지원, 편의시설 및 보조인력 배치, 체육시설의 장애인 우선사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안광률 의원은 “이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정책의 기틀을 마련하여 누구나 마음껏 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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