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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3% “최근 1년 사이, 휴・폐업 심각 고려”10개 중 8개 업체, 올해 경영수지 전년대비 악화돼 /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경영애로 실태’ 등 조사결과
  • 정찬식 기자
  • 승인 2019.05.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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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상공인 경영수지 체감도.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업종 등의 소상공인 33.6%가 최근 1년 내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체의 80%는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영업이익이 악화(매우악화 48.2%+다소악화 31.8%)되었다’고 응답했고, ‘매출액이 감소되었다’는 업체도 77.4%(평균 감소폭 3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폐업을 고려한 업체들의 폐업 후 계획은 ▲계획 없음(36.3%), ▲근로자로 취업(20.8%), ▲은퇴(20.2%), ▲타업종재창업(17.3%) 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자 없음(63.1%), ▲폐업 후 생계유지 부담(58.9%), ▲권리금 회수 어려움(41.1%) 등의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폐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경영수지 악화 원인(복수응답).

전년대비 경영수지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업체들은 그 원인(복수응답)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83.5%), ▲제품, 재료비 원가 상승(27.8%) ▲동일업종 소상공인간 경쟁 심화 (27.3%), ▲인건비 증가(22.3%) 등을 꼽았다.

소상공인들은 또 ‘2/4분기 이후의 경영상황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59.6%)이 과반 이상으로 조사되었으며, 경영상황의 호전이 이루어지는 시점도 ‘호전 불가’(53.4%), ‘2022년 이후’(21.1%) 등의 응답이 매우 높아 향후 전망이 매우 어두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일주일에 6일 이상 영업 (6일 영업 47.6%, 7일 영업 30.8%)하며, 일평균 11시간 이상 영업하는 비율도 40.4%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2.4%는 ‘생활보다 일에 더 치우쳐있다’고 응답하여, 소상공인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소상공인・자영업의 경영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으로는 ▲자금지원 확대 및 세부담 완화(51.8%),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진출 제한(25.2%), ▲물류, 상권환경개선 등 인프라 지원(16.6%)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향후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에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 정책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38.0%),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위한 규제와 감독 강화(26.8%), ▲인건비, 임대료, 보험료 등 세금 투입을 통한 한계기업 지원책 유지(17.8%) 순으로 조사되었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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