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정
시흥시청 공무원 정원의 10%는 “휴직 중”시흥시, 궁여지책으로 외부에서 8급 충원 계획 / 외부 지원자 없어 당분간 조직 과부하 불가피
  • 이희연 기자
  • 승인 2019.04.23 18:29
  • 댓글 0
시흥시가 출산(육아), 질병 등 장기휴직자(정원의 약 10%)를 대체하기 위해 외부에서 8급 직원 5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지만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흥시 공무원 정원 1,301명 가운데 육아(출산)휴가, 병가 등으로 장기 휴직 중인 직원이 4월 현재 120명으로 나타나 시흥시 조직 인력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지난해 신규 임용자 130명 가운데 국가직이나 서울시청 등에 중복 지원해 합격한 19명이 시흥시청을 포기,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궁여지책으로 최근 행정안전부 내부망을 통해 8급 인원 50명을 외부에서 충원하기 위한 직원 채용 공고를 냈지만 전화 문의만 2~3건일 뿐 실제 지원자가 없어 당분간 시흥시 공무원 조직의 과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가 8급 직원 외부 충원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가임기 연령층인 7~8급 직원들이 대거 육아(출산) 휴가 등으로 일시적인 조직 이탈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흥시는 이번 8급 특별 채용의 경우 기관 이동에 따른 일시 강등조치 관례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단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자체들 대부분의 공통된 일시적 인력난으로 시가 계획한 인원을 보충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전입해 오는 경우 내부 조직의 반발을 감안해 6개월 정도 직급 강등 조치한 후 원상시키는 것이 관례였다.

결국 시는 시흥시공무원노조와의 협의 아래 일단 외부 인력을 통한 직원 보충이란 수급 계획을 세웠지만 생각대로 외부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고민만 커져가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9급 직원들을 승진시키기에는 소요연수가 모자라 외부에서 8급 충원 계획을 세웠지만 외부 공무원들의 관심이 저조해 난감하다.”라며 “어찌됐든 외부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올 하반기쯤에는 부족한 8급 자리를 현 9급 직원들이 승진해 채워가게 되면 어려움이 다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부터는 공무원 채용공고 시 계획 대비 10~20% 더 채용해 중복합격자, 중도 포기자 등으로 빠져나간 자리를 채워 조직 구성원들의 피로도, 과부하를 해소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