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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농협 제16대 조인선 조합장. |
지난 3월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군자농협 조인선(61) 조합장이 총 선거인 수 3,744명 중 2,671명(71.3%)이 투표, 730표(27.36%)를 득표하며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군자농협 조인선 조합장을 만나 향후 조합 운영 등을 들어봤다.
문】 조합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무척 먼 길을 돌아서 오신 것 같은데요. 소감한 말씀.
답】 먼저 부족한 저를 제16대 군자농협 조합장으로 선택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막상 조합장으로 당선되어보니 조합원들의 높은 기대감에 막중한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성원을 잊지 않고 제가 먼저 앞장서서 조합원들과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과 임직원 위에 군림하는 조합장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조합원들의 문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같이 고민하고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선거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섯 분의 후보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문】 군자농협은 설립 이후 줄곧 전국 상위권의 경영성과를 내어 왔고 지역 금융기관으로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군자농협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치중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답】 우리농협이 그 동안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의 군자농협에 대한 신뢰와 헌신적인 사업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군자농협 이사, 감사를 역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결국 조직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능력 있고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공정한 인사와 평가체계를 수립하여 모든 임직원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예금・대출, 보험 등 금융업무 부분도 군자농협의 주 수익 사업으로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익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군자농협이 거대한 조직으로 커진 만큼 지시와 복종의 조직 문화가 아닌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우리농협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수익극대화를 통한 농업경영환경 개선 및 조합원 복지증진 사업에도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문】 조합장 재임 중 반드시 실천하고자 하는 공약은 무엇이며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단기, 중장기 실천과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재임기간 중 반드시 실천하고자 하는 공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농업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조합원 농가소득 증진사업이며, 또 하나는 조합원들에 대한 복지증진사업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선거이후 어수선한 농협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각종 복지증진 사업을 선별하여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조합원들의 농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공약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하여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군자농협과 조합원들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문】 끝으로 조합원 및 군자농협 임직원들에게 전하실 말씀은?
답】 초선 조합장으로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젊은 조합장으로서의 패기와 열정으로 조합원들을 섬기는 섬김 경영과 진정성 있는 리더십으로 행복한 농협! 전국1등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자농협은 조합원여러분과 임직원 모두의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농협! 전국1등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다 같이 노력합시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제 손을 잡고 다 함께 나아갑시다.
조인선 조합장은 군자농협 감사・이사를 역임하고 경기농업 마이스터 대학 친환경학과 친환경 채소(2년) 과정을 수료했다. 부인 강희선 여사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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