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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섭 시의원. |
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가 지난달 14일 발생한 배곧동 일원 상수도 오염문제(탁수)와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부의 대책을 점검한다.
시흥시의회 이상섭 의원(사진)은 20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대표 발의하고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에 대한 제안 설명을 가졌다.
이상섭 의원은 “배곧동 탁수 발생 사고에 대해 의회 차원의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탁수 재발방지를 위한 시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수돗물 공급이 주민들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상수도 오염문재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집행부가 후속대책을 수립하지 않음에 따라 반복적으로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특위는 이상섭 의원을 비롯해 오인열・홍원상・김창수・박춘호 의원 등 5인으로 구성하고 이달 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운영하되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달 14일 배곧동 일원 상수도에서 오염물질이 섞인 탁수가 공급돼 배곧동 주민들이 수일간 불편 겪은바 있고 이와 관련해 같은 달 28일 ‘배곧발전연합협의회’는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및 지역구 정치인들의 각성 촉구와 함께 협의회가 참여할 수 있는 위원회를 조직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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