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102만4,205원, 4인 가구 276만8,121원)인 대해 ‘시흥형 주거비’(1인 가구 10만500원, 4인 가구 15만8,500원)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자 중 아동 포함 가구에 대해 ‘아동 주거비’를 추가 지원한다.
아동 주거비 지원 사업은 시흥시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그간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아동의 주거권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원 대상자는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 가구 중 만 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구로 아동 1인당 주거비의 30%씩을 추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동 2인이 포함된 4인가구의 경우, 기존 15만8,500원에서 23만3,500원으로 주거비 지원액이 증가한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전국에서 아동 주거권이 가장 취약하게 나타나고 있는 정왕권 지역의 아동 주거권 개선을 위해 해당 지역의 사회단체, 학교, 기관 등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왕권 아동 주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1분기 중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아동 주거권 개선을 위한 시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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