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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차도를 달리듯 열차는 정해진 레일을 따라 달린다. 도시마다 전철이 개통되어 있어 지역을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하고, 지방과 지방은 KTX 등의 열차가 다니며 빠른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열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관사가 꼭 필요하며 열차 종류에 따라 철도기관사나 전동차기관사 등으로 나뉜다.
▶ 기관사가 하는 일
운행할 열차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기관사 업무의 기본이다. 디젤차량인지 전기차량인지에 따라 기관실의 구조와 제동 관련 기기, 차내 신호 장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운행 전 꼼꼼히 확인해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흔히 열차는 정해진 레일을 따라 달리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레일이 한정돼 있어서 수많은 열차가 오가기 위해서는 약속이 매우 중요하다. 기관사는 열차 시각표를 확인하고 운행 계획에 맞춰야 하고 선로의 상태, 날씨 상황과 구간별 속도는 물론 신호기나 표지의 위치도 수시로 확인해야 하므로 도로에서 차를 운전하는 것만큼이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 기관사의 미래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하며 열차를 타고 유럽에 갈 그날이 부쩍 가까워졌다.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끊어진 남북의 철로가 연결되는 것이 필요한데, 지난해 11월 말부터 남북이 철도 공동조사를 했고, 지난 달 26일에는 남북이 함께 철도 착공식을 가지며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세계적으로 철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기관사의 역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인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쭉쭉 뻗어 나갈 열차의 운전대를 잡는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다.
‘경기꿈의대학’에서는 청소년들이 미리 직업의 세계를 맛보고 체험해 자신의 진로를 파악하도록 다양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 2학기 강좌가 모두 성황리에 완료되었는데, 기관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다면 2019년을 노려보자.
<‘경기꿈의대’학 기관사 관련 개설 과목>
▲군포・의왕
= 전기철도차량의 발달과정과 미래 탐색하기(저항제어차에서 KTX열차까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철도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 생활 속 스마트한 철도과학원리의 이해와 탐구.
= 철도물류 관점에서 바라본 남북 철도연결이 변화시킬 세상.
<자료 출처 :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날아라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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