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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내 특성화고 신입생 미달사태 “심각”K과학고・S공업고, 3년 전부터 정원 미달 이어져 / 특성화고 활성화 정책에도 학생・학부모 진학 기피
  • 이희연 기자
  • 승인 2019.0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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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S공업고에서 예비도제 1학년 설명회가 진행됐다.

정부의 특성화고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흥시 관내 특성화고등학교(공립)의 정원미달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201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 관내 K미디어과학고와 S공업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의 정원 미달이 3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이자 중소기업 특성화 인력양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S공업고의 경우 지난 2016년도에 단 1명에 그쳤던 정원미달이 2017년도에 73명, 2018년도 145명에 이어 올해에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 225명 모집 정원에 137명 미달사태를 초래했다.

제4차 산업혁명 변화시대에 적응・리드해 나갈 수 있는 기술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K미디어과학고의 경우도 지난 2016년 단 1명에 그쳤던 미달 정원이 2017년 0명에서 2018년 31명으로 늘더니 올해는 53명이라는 정원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들은 1차 추가 모집(1.14~15일)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오는 22일 2차 추가모집 등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회 전반에 걸쳐 특성화 학교에 기피 분위기가 만연돼 정원 채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나마 전국을 모집군으로 하는 경기자동차과학고와 한국조리과학고 등 사립특성화학교의 경우는 입학 정원미달 사태를 면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순수 학생 지원에만 의존하는 비평준화 지역에서의 지원현상은 공립특성화고에 더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시대 흐름과 변화에 맞는 학과 개편 등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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