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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체평가가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와 제식구로 평가위원을 구성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사진. 김포4)은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성남・의정부・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기형 의원은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자체평가결과보고서 ‘민원행정’ 평가항목의 불만족 민원은 28건,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23건으로 차이가 있고 민원 건수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만을 평가대상으로 했다”라며 “의정부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다른 교육지원청도 같은 상황으로 데이터 오류, 평가방식 문제 등으로 인해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체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학부모와 학생 등 외부위원을 포함하여 평가위원을 구성한 성남교육지원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육청 간부와 교사 등 내부위원만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결국 ‘제 식구 감싸기나 띄우기 식’ 평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교육장들은 답변을 통해 “지적된 부분에 대해 앞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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