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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호 도의원 |
특성화고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무관심과 형식적 업무수행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이 아닌 대학진학에 주력, 특성화고의 정체성이 의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사진. 수원4)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구리남양주・광주하남・이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특성화고 문제는 활성화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특성화고의 자기 역할 제고를 주문했다.
황대호 의원은 “경기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은 38.3%에 불과하고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이 아닌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은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하는 모순”이라며 “더욱이 오늘 피감기관인 해당 교육지원청 관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20% 대에 머물며 도내 평균치마저 깎아먹고 있다”고 밝혔다.
회 의원은 “특성화고에 대해 어떠한 지원이나 제대로 된 홍보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며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고 아이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 주어야 하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역할이지만 오히려 수수방관하고,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교육청의 편견이 더 무섭고 위험하다”고 질타했다.
황대호 의원은 “도제교육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교육장님들이 무슨 염치로 아이들의 진로교육을 논의할 수 있는가”라며 “진로교육은 진학지도가 아닌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횡 의원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교 정보를 인식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진로설계를 위한 특성화고 입시설명회가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의 관리・업무 제고를 주문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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