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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시흥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9대 증차를 승인, 출퇴근 및 통학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
국토교통부가 시흥에서 사당역, 강남역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3200, 3300, 3400번)와 이마트에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까지 운행하는 「5602」번 시내버스 노선 증차를 승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서울방향 노선증차와 관련해 직행좌석버스 「3200」번과 「3300」번이 현재 7대에서 9대, 「3400」번이 6대에서 8대, 「5602」번 시내버스는 15대에서 18대로 각각 증차가 승인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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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에서 구로디지털단지를 오가는 '5602'번 시내버스가 15대에서 18대로 운행차량이 증차된다. |
직행좌석버스와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증차로 출・퇴근 시 배차간격이 단축하게 되어 사당 및 강남권 서울권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광역버스 증차 결정으로 버스노선별 운행횟수가 증차 1대당 약 5~6회 정도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10월부터 2층 버스 투입으로 발생하는 대차차량을 이용해 각 노선에 1대씩 즉각 투입 운행한다.
나머지 각 1대씩은 운수업체에서 즉시 버스제조사에 주문 제작해 빠른 시일 내에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5602」번 노선은 10월경에 즉시 3대를 투입하여 운행 개시한다. 아울러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직행좌석버스 각 3개의 노선별로 2층 버스를 내년까지 각 5대씩 총 15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및 목감, 은계지구 등 개발 중인 택지지구의 광역교통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서울시, 수도권교통본부, 국토부 등과 수차례 방문 및 협의 등을 거쳤다.
여기에 함진규・조정식 국회의원이 나서 국토부를 압박하고 서울시와도 버스증차와 관련한 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는 등 큰 힘을 보탰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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