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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사람냄새 나는 지역사회 만들터!'월곶지킴이' 전정수씨를 만나다
  • 오세환 기자
  • 승인 2018.09.07 15:28
  • 댓글 1

월곶(月串)의 '곶(串)'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고 하며 인근에서는 월곶을 통칭해 '달월'이라고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水軍萬戶)가 설치될 만큼 군사상 중요시 되던 곳으로 1991년까지만 해도 바다와 자원의 보고로 불리는 살아있는 갯벌이었다. 바다였던 이곳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시흥시가 면적 564,938㎡에 대한 매립사업(1992.8~1996.12.31) 실시로 횟집과 어물전 230여 곳을 비롯하여 각종 위락시설이 조성되면서 부터이다.
월곶동(月串洞)은 2014년 3월 군자동에서 월곶동 분동으로 월곶중학교 월포초등학교 월곶초등학교 수도권 전철 수인선 달월역 월곶역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등이 있다.  -편집자주-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 초대 위원장  
월곶동에는 현재 8천세대 1만7천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마을을 위해 조용히 일하고 있는 전정수씨를 만나 그가 일궈낸 월곶동를 본지가 돌아보았다.
그가 월곶동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은 2011년 개정된 ‘주민자치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그동안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 월곶분과로 활동해온 주민들이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로 귀속되어 19명 위원들로 구성된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로 발족하면서부터 그는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초대 위원장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진정한 지역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꿈꾸었다.
그는“지역발전을 위해 자치활동은 물론 수요자인 지역주민의 여론, 위원들의 고견을 소중히 해, 행정기관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 하였다”는 전 전위원장은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지역의 참 일꾼이자 대표라는 생각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위원 간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자치활동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일했다”며 “특히 월곶동은 주민, 상인, 숙박업하시는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분출하는 장으로써 함께 풀어나가는 진정한 수요자 중심의 자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변화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1호 사업인 ‘바다향기 도시텃밭 가꾸기’


전정수씨는 2013년 첫 사업으로 월곶동 풍림부지 중 600여 평을 조성, 운영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지금의 마린월드부지중 4,400여평에 25톤 덤프트럭 400여대 분량의 토사를 성토하여 도시텃밭 2,000평 경관농업지 2400평을 조성하였다
한편 그는 마린월드부지가 도심한가운데 10여년이상 방치되어 흉물로 버려진 폐 연못을 생태화을 위해 작년부터 부단히도 노력을 하고 있다. 미꾸라지와 붕어 방사하였으며 색채활동가, 벽화 봉사단체와 함께 벽화를 그리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주민이 즐겨찾는 친화 시설로 재생시켜가는 과정에 있다.
텃밭의 우선참여자는 관내 어린이집 학교 노인정 다문화 장애우 등 우선분양 하였다. 전씨는“주민들은 혼자서 고민하던 퇴비 종류, 병충해 예방법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이웃의 텃밭을 서로서로 돌보아주고 가꾸어주면서 하나의 협력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매년 10월 추수감사제와 같은 텃밭에서 수확한마당행사를 열었다. 작년 행사에 1,500여명 이 한자리에 모여 막걸리 한잔으로 마을과 텃밭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동네일에 참여의식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웃공동체가 형성되어, 민원이 없던 마을이 시에 요구사항이 하나, 둘씩 늘었다고 말 하는 전 씨.
이뿐만 아니라 텃밭공원은 가을에 유채꽃을 심어 이듬해 봄에는 이 일대를 노랗게 채색하여 산책로로 활용,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월곶포구을 만들어 가고 있다.전정수씨는“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이 잘 조화를 이룬 곳”이라며 “수산물 공판장과 상가가 밀집돼 있는데다 상권이 가장 발달해 있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기에 시흥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서 으뜸가는 마을을 조성,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이야기 했다.

●월곶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전정수씨는 지난 2014년 9월 월곶동 중심부인 마린월드부지 매각반대와 그 부지에 월곶동 복합 커뮤니티센터와 공원을 만들기 위해 주민 5,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흥시에 제출하였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시장면담 의원간담회 주민설명회 등 줄기찬 노력으로 유아시설, 청소년문화의집, 노인복합시설, 다목적홀, 주민센터 등이 망라된 월곶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2019년에 착공하게 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무엇보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만드는 기초가 주민자치인 만큼 전정수씨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복지사업과 이벤트를 구성, 원활한 소통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역 공동체로써의 면모를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여름축제 브랜드의 탄생, 월곶 물총축제


'월곶을 지켜줘, 어벤저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로 시흥시 최초로 도심 거리에서 열리는 물총축제다.
전정수씨는 물총축제 집행위원장으로서 2년 전부터 특화된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민 하던 전 씨 가 월곶의 지리적 여건에 맞게 물총축제를 기획했다고 한다.
'마을에 침입한 악당들에게 대항해 물총 쏘기, 물속 미꾸라지 잡기, 물풍선 복싱, 댄스 타임, 달빛 낭만 음악회' 등으로 기획 하였으며 특히 35m 크기의 대형 슬라이드와 대형 풀에서 마을에 침입한 악당들을 물총으로 공격하는 게임은 남녀노소 만족한 게임이라고 이야기한다.
시흥시의 여름 대표브랜드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룬 행사로서 약 4천여명이 다녀갔으며, 그는 "물총축제가 상권 활성화와 월곶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주민이 좋아하고 즐기는 문화야 말로 진정한 지역문화 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행복한 마을, 주민들 화합을 통해 사람냄새 나는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으며 내일도 노력하겠다는 전정수씨.


이외에도 전 씨는 월곶동 해안가 낚시금지 캠페인, 월곶 둘레길, 월곶중학교 사잇길 장미터널, 상인아카데미, 해안로 경관조명, 달빛거리조성, 엑스자 횡단보도, 보안등설치, 고보조명 등 사업을 발굴해 제안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하고 볼거리가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한편 그는 월곶동 주민자치위원장 5년,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 사무총장 2년, 전)월곶중학교 운영위원장 2년을 역임하였고 현재 바다향기 도시텃밭 대표, 월포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월곶동네관리소 대표를 맡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지역활동과 사회발전 관련 하여 도지사표창 2회, 시장표창 2회 등 많은 수상 하였다. 부인 차경화씨와 사이에 1남1녀을 두었으며  등산과 야구를 좋아하는 운동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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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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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페라도 2018-09-11 14:06:40

    월곶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써 주시길바랍니다.
    이제는 저평가된 월곶동이 부동산 가치를 회복하고 월곶주민이 많은 혜택을 보게되어 너도 나도 이사오고 싶은 동네 살고 싶은 월곶동이 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힘써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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