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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취업난 및 취업률 감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고, 자신의 직을 걸고 성과를 도출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서 개인은 물론 정부와 기업, 대학 등이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취업난에 대해서 교육적 관점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교육은 유치원시기부터 대학진학까지 대학입시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학에 진학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민감하지 않는 교육적 인식에서 하나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아직도 자신의 흥미와 적성, 대학 학과에 대한 관심을 고려하기 보다는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진학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선택은 대학진학 이후 전공교육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방황하게 되고, 중도 포기하는 대학생이 있는 가하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자신의 진로선택에 있어서 전공과는 일관성이 없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확률이 높다. 2~4년 동안 학습한 교육과정에 대한 확신도 없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취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란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정한 기간 동안 취업이 되지 않으면 이제 취업을 포기하거나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은 보다 첨단화되고 정보화되는 상황에서 자기분야에 대한 이해가 없는 신입직원을 채용하지 않게 되고, 구인과 구직이 모두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따라서 초·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탐구 및 도전을 통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대학진학도 적성을 고려하고 흥미정도를 파악한 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방안으로 요즘 부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경기꿈의대학”이다. 경기꿈의대학은 고교생이 대학을 방문하거나 대학교수의 고교 방문수업을 통해서 진로를 탐색하거나 대학의 학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진로선택의 시행착오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고 만족도도 높다.
우리사회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믿는다. 직업의 귀천과 차별이 적은 사회일수록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높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으며, 삶의 행복정도가 높다. 직업에 따른 임금차이가 적고 사회적 대우가 평등하다면 자신의 적성에도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하거나 유명한 기업에 취업하고자 문어발 스펙을 쌓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면 보다 열정적이고 즐거이 그 일을 수행할 것이며, 도전 앞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제 4차 산업혁명시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식과 정보, 첨단 기술 속에서 학교성적보다는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요구한다. 미래에는 이전과는 다른, 지금까지 살아오지 않았던 사회가 펼쳐질 것이고 학력과 직업에 따른 차별이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러한 차별 없는 사회는 개인의 참여와 실천의지, 공동체 의식을 요구하다. 다른 이들이 만들어주는 사회가 아니고 함께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기에 구태의연한 태도에서 벗어나 용기를 갖고 내가 원하는 세상을 구현해야 한다.
즐기면서 일하고 성취를 통해서 자아실현하는 삶이 먼 미래의 삶만은 아닐 것이다. 중·고교시기에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는데 중요한 목표를 둔다면 성인이 된 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 동시에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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