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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16일부터 본격 운행하는 「소사~원시선」 구간에 대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된다. |
오는 6월 16일 정식 운행을 앞두고 있는 「소사~원시」복선전철 구간에 대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 1회 이용 시 300원의 요금이 절감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해당 노선의 기본요금을 1,550원으로 책정,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 받는 전철 노선의 기본요금(1,250원)에 비해 승객들은 300원 가량을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연간 20억 원의 환승손실보전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해당 노선 이용객들은 1회 300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됐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지역민들이 수도권 내 버스・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무료로 환승, 교통요금 절감혜택을 받고 이동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환승할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도권 전철 운임결손의 46%는 3개 지자체가 부담하게 된다. 실제로 경기도는 지난 한해에만 전철을 포함한 운송기관에 2,063억 원 가량을 운임결손에 대해 재정 지원했다.
한편 「소사~원시」복선전철은 부천 소사동과 시흥, 안산 원시동까지 23.4km 구간에 12개역 이 설치된 노선이다. 지난해 9월 9일 시험운행을 시작한 「소사~원시선」은 시설물 검증(3~4월) 및 영업시운전(5월) 등을 거쳐 6월 16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소사~원시선」 운행 열차는 4량 7편성, 배차간격은 ▲오전 7~9시, 오후 6~8시와 같은 출퇴근 첨두시간대에는 9~11분, 그 외 시간대에는 15~20분 간격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희연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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