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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여의도 16배 면적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평택, 용인, 고양시 順…민간시행 비율 60.0% 차지 / 138개 구역 4,700만㎡…34개 완료·104개 진행 중
  • 이희연
  • 승인 2018.02.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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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경기도에서 추진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도시개발구역은 4,700만㎡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16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시흥시는 3개소에 523만9,316㎡ 규모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 도시개발 시군별 지정 현황.

경기도가 발표한 ‘2017 경기도 도시개발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26개 시·군 4,700만㎡ 면적에 총 138개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34개 지구(약 9백만㎡)는 개발이 완료됐고 나머지 104개 지구(약 3,800만㎡)는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양평 다문지구 등 18개 지구(300만㎡)가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신규 지정돼 2014년 5개, 2015년 7개, 2016년 11개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구역 지정 현황은 SRT 개통과 삼성 고덕산단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많았던 평택시에 20개 지구, 용인시 16개 지구, 고양시 11개 지구 순으로 많았고 경기 남부가 110개 지구(3,900만㎡), 경기 북부 28개 지구(800만㎡)로 나타났다.
시행자별로는 민간시행자가 60.0%(80개 지구)로, 공공시행이 40.0%(58개 지구)이고 사업방식은 ▲보상금 대신 땅을 내주는 환지방식이 51.4%(71개 지구), ▲보상금을 주는 수용방식이 44.2%(61개 지구), ▲수용방식과 환지방식 혼용 시행이 4.4%(6개 지구)로 나타났다. 환지방식은 도시개발조합 등 민간시행자(69%, 49개)가 주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인기관별로는 시·군 자체 승인이 82개 지구, 경기도 53개 지구, 국토교통부가 3개 지구를 지정했다. 시군 자체 승인 82개 지구 가운데 64.6%를 차지하는 53개 지구는 지구 면적이 10만㎡ 미만인 소규모 도시개발이다. 도는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을 축소하는 정부정책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중·소규모 위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천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지난해 전국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건수 31건 가운데 35.5%를 경기도가 차지할 만큼 개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 도시개발법은?
주택단지·산업단지개발 등 단일목적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기존 정부 주도의 도시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체계적 도시개발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높이고 민간부문의 참여를 확대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시·도지사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이 할 수 있으며, 도에서는 10만㎡미만의 경우 시장군수가 지정하고 있다.

이희연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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