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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여성비전센터에서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
문재인 정부의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한곳으로 선정된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안전도시 재생사업’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17일 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주민 및 이해관계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재생선도지역 선정을 위한 요식행위로 시는 시흥시의회 제254회 임시회기(1.22.~1.30.) 중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다음달 9일까지 국토부에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는 역세권을 감안해 상업지역 등 용도지역을 상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사업방식과 관련, 주민들은 토지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것과 공공·공익성 확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적으로 추진해달라는 이견을 보였다.
또한 사업대상지 주변 주민과 시의원들은 “인근 오피스텔, 원룸 등을 고려해 현재 LH가 계획한 기숙사형 임대주택(402세대)이나 신혼부부 희망주택(212호), 청년창업 지원주택(329호) 등과 같은 임대주택을 50% 이내로 축소하고 절감된 사업비용(약 450억 원)으로 원룸건물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주민공청회, 시흥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9일까지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앞으로 활성화계획 수립 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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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 구상안. |
한편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안전도시 재생사업’은 LH가 정왕동 1799-2 일원 약 225,000㎡ 규모를 대상으로 제안한 공공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공공기관(LH) 914억 원, 민간 2,262억 원 등 3,426억 원이고 사업기간은 2018~2022년까지이다.
이희연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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