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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신경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의학 칼럼/신천연합병원 치과 최윤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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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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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란?

단단한 치아 내부에는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치수라는 연조직이 있습니다. 치수는 치아 내부 전반에 걸쳐 뿌리 끝까지 위치하며, 치수의 신경은 여러 자극에 의해 반응을 하며 통증도 느끼게 됩니다. 약한 자극에 대해서는 치수의 반응이 가역성으로 나타나 회복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강한 외상 또는 파절에 의한 치수의 노출 및 심한 우식으로 인한 치수의 세균 감염이 일어날 경우 회복 불가능한 심한 염증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근관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근관치료의 과정

치아표면을 개방하여 내부로 접근하는 통로를 형성하고, 치수강과 근관 내부의 감염된 치수조직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과정을 거쳐 염증(농)과 통증을 없앱니다. 이후 치아의 증상이 완화된 후 대체 재료를 이용하여 치아의 근관 내부를 충전하고 개방한 치아 내부의 통로를 막아 근관치료를 완료하게 됩니다.

◇근관치료는 치아를 죽이는 것 인가요?

치아 내부에 위치한 치수조직의 신경과 혈관은 성장과정에 있어 영구치의 발달을 돕고, 이후에는 통증을 느끼는 기능을 합니다. 우식, 감염, 염증 또는 외상 등의 자극으로 인해 치아가 통증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여러 자극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근관치료는 치아를 죽이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치수의 신호에 따라 치아 내부의 감염을 제거하고 근관을 깨끗하게 소독하여 치유를 돕는 치료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관치료는 아픈가요?

근관치료는 치수의 염증과 감염에 의해 야기되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입니다. 일반적인 마취과정 하에 진행되는 경우 치료 후에는 통증이 사라집니다. 다만 염증이 심한 경우 마취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근관치료 과정 중, 치료 후 며칠간은 치아가 예민하게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또한 음식물을 씹을 때 약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수 주 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미약한 통증에는 진통제의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들 증상은 치료 완료 후에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근관치료 후에는 꼭 이를 씌워야 하나요?

일부 치아를 제외하고는. 특히 어금니 등의 구치부 치아의 경우 근관치료 후 크라운 수복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근관치료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경우 이미 광범위한 우식이 진행되었거나 파절 등으로 인해 치아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근관치료 후의 보철수복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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