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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로 기반 공사가 한창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 2공구 현장. | ||
지난 2011년 4월 착공한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이 올 1월말 현재 81.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레일(주)에 따르면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올 하반기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2월 ‘시흥 전철시대’를 열게 된다는 것.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 구간별 공정률은 ▲1공구(부천~신천) 76.99%, ▲2공구(신천~시흥시청) 89.50%, ▲3공구(시흥시청~안산) 77.34%, ▲4공구(안산~종점) 82.13% 등이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에서 안산 원시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인선」 및 「안산선」과 환승,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에게 철도교통 편의 제공 및 도심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총 연장 23.3km 중 시흥시 구간(13.01km)에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역 등 5개 역사가 건설되고 신현역과 시흥시청역 사이에 향후 교통수요에 따른 장래역으로 ‘하중역’이 계획되어 있다.
역사 건립 위치 및 규모는 △대야역 : 대야동 289-15번지 일원 연면적 6,278㎡ 지하3층 규모, △신천역 : 신천동 768-4번지 일원 연면적 6,953㎡ 지하3층 규모, △신현역 : 미산동 700-1번지 일원 연면적 4,394㎡ 지하2층 규모, △시흥시청역 : 광석동 396-1번지 일원 연면적 4,971㎡ 지하2층 규모, △연성역 : 능곡동 246-4번지 일원 연면적 6,228㎡ 지하2층 규모 등이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시는 지난해 시민 제안과 시민협의체 협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5개 전철역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지난 14일 ‘시흥시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쳤고 상반기 중에 국토교통부 역명제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역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심의를 남겨둔 시흥시 구간 전철역명은 △대야소래산역(大也蘇來山驛. Daeya-Soreasan Station), △신천소래산역(新川蘇來山驛. Sincheon-Soreasan Station), △신현역(新峴驛. Sinhyeon Station), △시흥시청역(始興市廳驛. Siheung City Hall Station), △시흥능곡역(始興陵谷驛. Siheung-Neung gok Station) 이다.
한편 「소사~원시」 복선전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장현지구 내 광석동 300번지 일원 자동차정류장 부지 17,016㎡에 민자사업으로 조성된다.
시는 해당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306억 원에 매입해 「소사~원시선」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주)에 제공하고 이레일(주)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소사~원시선」을 비롯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의 전철과 버스·승용차 등의 환승기능과 더불어 상업기능의 복합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및 환승 이용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상반기 LH와 부지매입을 계약해 이를 이레일(주)에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올 하반기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공사에 착공, 2019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소사~원시선」을 비롯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주요 광역·간선철도의 환승으로 인천국제공항, KTX 등 주요 국가교통 인프라와 연계되는 수도권 서부권역의 주요 결절점이자, 상업·문화·행정 등이 복합된 시설로 시의 주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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