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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에 다량 함유돼 있는 기능성물질인 ‘사포나린(Saponarin)’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개선하는 효능 또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 공동 연구결과, 새싹보리는 분말 100g당 최대 1,510mg의 사포나린 성분이 들어있어 ‘사포나린’이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핵심성분임을 밝혀냈다.
또한, 새싹보리 추출물은 현재 사용하는 간 기능 개선 식품소재인 밀크씨슬, 헛개나무 추출물 대비 알코올성 지방간 경감 효능이 각각 1.5배, 1.8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팀은 ‘사포나린의 간 기능 개선 효능 조성물 제조법’을 특허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과 지원을 통해 다양한 가공제품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 ‘새싹보리’ 집에서 키우기
① 겉보리 종자 180~200g을 물에 12시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3시간 정도 뺀 다음 싹이 틀 때까지 비닐로 덮어 둔다.
② 하루 뒤 싹이 트면 육묘상자 등에 흙을 넣고 종자를 골고루 뿌린 뒤 흙으로 살짝 덮어둔다.
③ 18~20℃ 실내온도에서 싹이 마르지 않게 하루에 2~3회 분무기로 물을 주면 7~10 뒤 수확이 가능하다.
‘새싹보리’ 생채 10g과 사과주스 한 컵을 넣고 갈아먹거나 응달에 말린 뒤 프라이팬에 2~3분 볶아 차로 마셔도 좋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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