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유명한 셀럽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채식주의가 유행을 하고 있다. 이들이 채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건강을 위해, 동물 복지를 위해,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을 배제하고 전통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등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 채식만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올바른 채식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채식하고, 채식을 유지하는 사람들과 편견 없이 함께할 수 있는지 ‘채식주의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채식주의란?
채식주의(vegetarian)란, 육식주의에 대한 상대어로 쓰이는 말입니다. 고기 대신 채소를 주로 먹는다. 인도를 중심으로 한 종교적인 채식주의자들은 동물을 숭배하기 때문에 대단히 엄격하게 채식을 유지한다. 그에 반해 서양의 채식주의는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단으로 인한 비만, 성인병 등의 유발을 줄이기 위해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를 주장하며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채식주의가 다 똑같이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니다. 완전히, 채식만 하는 사람부터 어느 정도 고기를 먹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올바른 채식주의법
채식은 지나친 비만을 예방해 주고, 혈관 속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사망의 원인이 되는 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주며, 몸에 해로운 나트륨의 흡수를 줄여준다.
또한 채식은 여러 가지 연구와 사례를 통해서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해주어 동안 유지와 암 예방에도 좋으며, 발기부전, 뼈 건강, 알츠하이머, 신장결석, 아토피 피부염, 생리통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채식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과 자신에게 꼭 맞는 건강한 채식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채식주의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고기를 섭취하지 못해 단백질 결핍이 생기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동물성 식품에서 주로 섭취하는 철분, 칼슘, 엽산,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 부족 문제가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콩류나 시금치를 매끼 섭취해 단백질을 보충하고, 잎채소만 섭취하면 몸이 차지기 때문에 열매와 뿌리도 함께 섭취하며, 김이나 해조류, 브로콜리 등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등 몸에 이로운 방법만을 모아 채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채식을 하느냐 마느냐, 어떤 채식주의를 실천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꼭 맞는 올바른 채식 방법을 유지하는가에 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하는 채식, 건강에 좋은 결과만 있도록 스마트하게 진행해 보자.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