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효율적인 복무관리와 복무환경개선 등으로 다른 공공기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26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이 경기도 지역 공익근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시흥시의 사례가 복무관리 수범사례로 소개된 것.
공익근무요원제도는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결정되지 아니한 보충역의 병역의무를 대체하여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익목적수행에 필요한 공익분야에 배치 근무하게 함으로써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1995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다.
시흥시의 경우에도 약18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을 각 부서에 적절히 배치해 시설경비, 문화재보호, 차량단속, 질서계도, 건축물단속, 광고물정비,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익근무요원 복무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총무과)를 두고 전담직원(청경 윤병용)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익근무요원 복무관리 실태점검을 통한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공익근무요원들의 고충사항을 수렴해 복무관리에 반영, 사기진작 및 근무의욕을 함양하고자 수시로 자체 복무점검을 실시하여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을 즉시 시정조치 시키고 있다.
시흥시는 그동안 일부 복무기관에서는 복무관리 소홀로 민원이 발생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공익근무요원이 있어 대다수 성실한 복무자의 사기저하는 물론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공익근무요원의 체계적인 복무관리와 함께 근무환경 개선 등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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