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월곶지역에 횟집등에 활어를 공급하고 있는 차량들이 수년간 바닷물을 차도에 뿌리고 다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나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주민들에 따르면 월곶지역의 횟집 등에 활어를 공급하는 화물차량과 수족관에 바닷물을 공급하는 수십대의 차량들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해수를 노상에 쏟거나 달리는 차량에서 흘러내려 도로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차량의 해수 투기로 인해 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은 해수로 인한 녹이 조기 발생하는 등 불특정 다수차량의 노후화를 촉진시키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실정임에도 이를 단속해야 할 관할 행정기관들은 단속에 대한 책임전가에 급급할 뿐 단속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모(여45 풍림2차 아파트)씨는 “이곳으로 이주해온지가 1년도 안되었으나 새로 구입한 차량의 하부가 심하게 녹이 슬어 차량을 구입한 곳에 항의를 하여 상담을 한 결과 바닷물등 해수로 인한 녹이라는 판정을 받아 시에 항의를 한 적이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에대해 그동안 여러차례 민원이 발생하여 단속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였으나 차량이 세워진 상태에서 바닷물을 투기한다고 단속할 법적근거가 없었다며 차량이 운행중 도로에 바닷물을 투기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을 적용하여 단속할 수 밖에 없다며 경찰과 협조방안을 만들어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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