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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활동 촉진을 통한 내수 진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10.1~10.14일)’ 행사에 전통시장 2곳 중 1곳 이상은 행사를 몰라 참여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전국 16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전통시장 영향조사(10.6~10.7일)’에 따르면 행사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 전통시장이 56.6%로 조사됐다.
행사에 참여한 20개 전통시장 중 80%가 ‘20% 이내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응답하였고, 전체 응답자 중 50.6%는 ‘향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정례화 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함으로써 전통시장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참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146개 시장은 미 참여 이유로 ‘행사를 인지하지 못함(65.8%)’을 주요 이유로 응답하였다.
향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개최 시 주요 요청사항으로는 ‘홍보비 등 지원확대 희망’(41.0%), ‘전통시장 참여에 대한 충분한 홍보’(28.3%), ‘대형유통업체에 치우친 홍보 자제’(22.3%) 순으로 나타났고, 보완 및 개선의견은 ‘충분한 사전 준비기간’, ‘홍보 및 자금지원’, ‘행사 참여시장 확대’ 등으로 조사되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앞으로 정례화 된다면 대형유통업계만의 행사로 비춰지지 않도록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홍보와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기준 전국 등록·인정 전통시장은 1,398개소이며 이번 표본조사 샘플은 166개소이다. 조사결과는 95% 신뢰수준, ±7.61%P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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