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집 이용 아동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저출산 등으로 영·유아 수가 감소하면서 어린이집 정원대비 현원비율도 떨어지고 있다,
물론 이는 비단 시흥시만의 문제는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비교적 젊은 도시에 속하는 시흥시 어린이집 이용 현 인원이 정원대비 78%에 그치면서 어린이집 운영과 시설 종사자의 고용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시흥시 영·유아 현황을 보면 2010년 27,345명(영아 13,500명 유아 13,845명)이던 것이 2011년 26,580명, 2012년 25,662명, 2013년 24,297명, 2014년 22,952명으로 5년 전보다 16%나 감소했다.
특히 0~2세 사이인 영아가 2010년 13,500명에서 2014년 10,669명으로 지난 5년 전보다 무려 21%가 줄었다.
그리고 영아 수의 감소는 바로 유아 수의 감소로 이어졌고 영·유아가 감소하며 시흥 관내 어린이집 정원대비 현원비율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 430개소 어린이집의 보육정원(15,131명) 대비 현원비율은 86.3%(13,07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421개소 어린이집 보육정원(16,655명) 대비 보육현원은 13,026명(78.2%)으로 떨어졌다.
올 7월 말 현재 시흥시어린이집 현황은 ▲국공립 22개소(정원 1,336/현원 1,245명), ▲사회복지법인 4개소(369/318명), ▲법인단체 1개소(49/29명), ▲민간 161개소(10,623/8,237명), ▲직장 2개소(73/67명), ▲부모협동 1개소(13명/12명), ▲가정 234개소(4,192/3,118명) 등이다.
한편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원미)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시흥시청 대회의실, 갯골생태공원,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등에서 ‘시흥시 보육주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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