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느끼는 학교 폭력에 대한 불안감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지난 2년간의 국민안전 체감도 분석결과, ‘학교 폭력’과 관련해 올해 6월에 학부모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불안감’ 비율이 조사 시작시점(2013.7월) 대비 29%P 감소한 39.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생 대상 결과에서도 불안감 비율이 올해 6월에는 29.3%로 나타나 2013년 7월에 비해 대폭 감소(27.4%P↓)한 것으로 조사됐다.
4대악 중 ‘성폭력’에 대한 불안감은 올해 6월 기준으로 29.9%로서 2년 전에 비해 각각 24.4%P 감소했으며 가정폭력·불량식품에 대한 불안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고 그 변동 폭도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4대악 중 ‘최우선 근절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난 2년간 모두 성폭력을 꼽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가정폭력을 선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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