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5.25%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도내 평균(2.58%) 및 전국 평균(3.96%)을 웃도는 수치다.
개별주택공시가는 도내 단독주택 44만여호에 대한 가격으로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각 시·군 주택가격 조사와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청취, 시·군별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지난 달 30일 홈페이지와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44만여호 중 31만2천호(70.1%)이며, 하락한 주택은 3만3천호(7.4%), 가격이 변동 없거나 신규인 주택은 10만호(22.5%)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흥시(5.25% 상승)이며, 가장 낮은 시·군은 파주시(0.5% 상승)다.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시·군은 없다.
가격 상승 요인은 정부 부동산정책 및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택 공시가격은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주택) 및 취득세 ·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이 될 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자료로 활용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경기도 부동산 포털(gris.
gg.go.kr) 및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6월 1일까지 시·군 세무부서에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FAX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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