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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근린공원 조감도. (원내는 공원조성 부지 현재 모습) | ||
지난 2010년 3월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로 결정된 신천근린공원이 도시관리계획 결정 6년여 만에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시흥시는 신천동 57번지 일원 24,860㎡ 부지에 토지보상비 146억7천여만 원 등 총사업비 206억여 원을 투입해 신천근린공원을 내년 착공, 2017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근린공원 조성과 관련 시는 전체 부지 중 시·국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21,999㎡ 가운데 2013년 63억(6,309㎡), 2014년 35억6천만 원(3,586㎡)의 보상을 완료하고 나머지 토지보상 예산으로 2015년도 제1회 추경에 95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해 승인받았다.
시는 신천근린공원 토지이용계획과 관련 전체 부지 중 약 38%에 도로 및 광장, 조경시설, 운동시설, 편익시설, 도시텃밭 등을 입지 계획하고 녹지 및 기타 면적을 15,400여㎡로 계획해 녹지공간 비율을 최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세부시설로 진입상징광장, 조깅이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순환동산, 장미터널, 앉음벽휴게소, 계류원, 팔각정자, 문화갤러리, 체력단련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민 행복을 일궈내는 도시텃밭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인데 400~500㎡ 규모의 다랭이논 2개소와 220~240㎡ 규모의 주민텃밭 2개소를 만들어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천근린공원에는 유실수원(600㎡)과 식용식물원(500㎡)이 조성된다.
시는 신천근린공원 조성공사로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건설업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인력 고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여가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변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놀이공간과 야외 활동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주민 또는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신천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부터 추진됐던 신천근린공원 조성계획은 그간 토지주들과 원만한 보상합의점을 못 찾아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고물상들이 난립하며 도시미관을 훼손시켜 왔으나 지난 2009년 12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과 2010년 도시관리계획 결정으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며 드디어 내년 공원조성 첫 삽을 뜨게 됐다.
시는 2015년도 제1회 추경을 통해 잔여 토지보상 예산 95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5~6월 토지보상 열람 공고와 토지보상대상지 선정 및 감정평가(7~8월), 손실보상금 지급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사업에 착공,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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