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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시흥 ‘을’)과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국회의원(시흥 ‘을’)의 지난해 후원금 모금이 전체 국회의원후원회 모금액 평균에 조금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후원회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함진규 의원은 1억4,281만원, 조정식 의원은 1억3,763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모금했다.
이 가운데 함 의원은 기부금, 인건비 등 기본경비로 총 1억3,604만원을 지출했고 조정식 의원도 기부금 등으로 1억3,54만원을 지출했다.
300만 원 이상 고액 후원자와 관련, 함진규 의원은 개인 사업가 등 5명으로부터 각각 500만원씩을, 조정식 의원은 10명으로부터 440~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국회의원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은 평균 1억6천800여만 원으로 2013년 평균모금액 1억2천800여만 원 보다 4천여만 원 늘었다.
이는 전국단위 선거(대선·총선·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모금 한도액이 평년의 2배인 3억 원을 모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별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후원회(158개)의 평균모금액은 1억7천500여만 원, 새정치민주연합(129개)은 평균 1억6천400여만 원, 정의당(5개)은 평균 1억5천500여만 원, (구)통합진보당(5개)은 평균 1억2천2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모금내역은 시흥선관위에서 열람 등이 가능하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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