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다세대주택 및 원룸 밀집지역 등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PTED)’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도비 4억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시흥시와 평택시 등의 구도심 환경을 개선, 범죄를 예방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CCTV 및 비상벨 설치, 휴게시설·소공원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하여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된다.
도는 주민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해 기본설계를 마련하여 9월경에 공사를 착공하고 금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도에서 추천한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하여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으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셉테드를 도입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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