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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도로구역 내 도로 구조물에 설치된 공중선(전기·통신선)이 정비된다.
교량, 터널, 기존 시가지 주택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공중선은 사고발생이 높아 안전사고 발생 및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1월 시군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교량 125개소, 고가도로 2개소, 육교 및 보도 20개소, 지하차로 및 터널 등 전체 150개소에서 위험요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이 가운데 우선 시범사업으로 지난 2일 시흥시와 함께 방산대교와 소래대교 2개소 내 위험 공중선에 대한 정비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방산대교 공중선 300m는 3개 통신선을 1개의 케이블로 통합하며 일부 62m는 지중화 작업을 실시하고, 소래대교 공중선 450m의 경우 4개 통신선을 1개로 통합하고 146m를 지중화 할 계획이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각 시군에서 공중선 이에 대한 도로점용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소요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업체에서 각각 부담한다.
한편 도는 시·군 및 한전, 통신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효율적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도 전체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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