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전체구간(안산테크노파크 연장선 포함)에 대한 용역결과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연 김영환(안산 상록 ‘을’) 의원은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8월부터 11월말까지 「신안산선」 전체구간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BC(비용편익분석)가 ‘1’이 나와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 용역결과를 지난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보냈고 이와 별도로 최근 교통요금 수준별로 민자사업이 어느 정도 타당한 지에 대한 몇 가지 대안이 포함된 ‘신안산선 민자적격성 검토결과’를 KDI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DI는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사업타당성 용역 및 민자적격성 검토라는 두 가지 자료를 가지고 신안산선 민자적격성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KDI 검증이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와 국토부가 협의하여 ‘민자사업방식’ 또는 ‘재정사업방식’을 내년 1월 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사업방식이 ‘재정사업’으로 결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바로 착공과 용지보상에 들어갈 수 있지만, 만약 ‘민자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사업자 선정 등 2년 정도 준비과정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년도 「신안산선」 사업비는 정부 편성안 400억에 국회에서 50억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450억 원이 확보됐다.
「신안산선」 은 여의도에서 광명KTX역을 거쳐 목감으로 이어져 시흥과 안산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X자 광역교통망 구축 및 서남부지역 대중교통수단 확충 노선이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협의를 거쳐 최적 노선(1단계)으로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36.71km)」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까지 동시에 운행되는 노선 신설을 잠정 확정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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