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내부비리와 부패 척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청렴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하여 ‘청렴성과 책임성 역할 모델 교육청 만들기 2015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전략에는 ▲공익제보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감사관제 도입, ▲5대 부패취약분야(운동부, 기간제교원, 방과후학교, 사학, 계약)에 대한 통제체제 구축, ▲감사 뉴스레터 발행을 통한 부패 비리 등에 관한 정보공개의 확대, ▲청렴도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학교 운영 관련 부패 리스크 매핑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감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하는 ‘외부 시민감사관제’는 상근직 1명, 비상근직 6명 등 7명으로 구성되며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영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교육청이 내부통제 중심의 적발위주 감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전문가와 다수의 내·외부 제보자들의 참여를 통하여, 부패 예방과 공직윤리를 한 단계 이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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