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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으로 이창범의 ‘문학인의 긍지’가, 권두시로는 조남익의 ‘풍선의 얼굴’이 실렸다. 이외 초대시로는 마광수교수의 ‘슬픔은 강물처럼, 이달의 시로는 김봉곤, 박영춘, 운병태, 이성재씨의 작품이 게재됐다.
이달의 시조시 김인숙의 ‘꽃으로 피라시면’ 외 2편, 이달의 수필 이채홍의 ‘네모난 상자 동그란 마음’외 2편이 게재되어 사이버 영상이 넘치는 시대에 활자가 주는 매력을 톡톡히 발산하고 있다. 8월호에는 김요셉비나의 시 ‘흙의 이야기’, 권오은의 시 ‘겨울강’ 등 신인상 당선작이 실렸다.
월간 한올문학은 발행인의 권두언과 함께 시, 시조, 단편소설, 수필, 희곡, 동화, 문학평론, 시나리오, 아동문학, 신인상 당선작 등 내용을 담아 매월 발간되고 있으며 매월 5일 신인작품상 원고를 마감하여 장르별로 심사위원들의 엄밀한 토론과 검토를 거쳐 신인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지부장은 산업기술의 발달로 사이버공간에서의 무질서한 범람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민족의 긍지와 정체성 회복에 역점을 두고 종합 문예지인 월간 ‘한올문학’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창범지부장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경찰간부생활을 한 특이한 전력의 문인이다.
■발행처 한올문학, 책값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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