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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시흥어울림합창단’이 음악으로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 ||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쯤이면 시흥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그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연출된다.
이곳에는 신체, 정신, 연령, 언어의 차별 없는 ‘시흥어울림합창단’의 연습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시흥시가 시흥100년의 해를 기념하고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 화음으로 하나 되기 위해 창단한 ‘시흥어울림합창단’.
곽근성 매화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지휘를 맡고 있는 ‘시흥어울림합창단’은 구성원부터 이채롭다.
합창단은 장애인(19명), 독거노인(8명),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센터직원,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 총 5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60세 이상 어르신도 22명이나 된다.
‘시흥어울림합창단’이 추구하는 것은 음악으로 밝은 세상을 열어가고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려 마음껏 노래 부르는 것이다.
지난 1월 23일에 첫 모임을 갖고 2월 6일부터 본격적인 노래 연습을 시작한 이들은 지난 3월 1일 ‘시흥 100년 타임캡슐 봉인식’에서 기념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고 지난 14일에는 창단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 차별 없는 시흥 음악공동체 형성이 ‘시흥어울림합창단’의 궁극적 목표”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정기공연과 시 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에 참가해 음악을 통한 즐거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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