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하면서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소비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최근 도내 27개 도시 700가구를 대상으로 1월중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111로 전달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달보다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높아졌고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달보다 3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도 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전달보다 각각 4포인트, 9포인트 높아졌다.
종합적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소비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가계저축CSI는 전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부채C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달보다 3포인트, 주택가격전망CSI는 6포인트 상승해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혜진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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