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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한 신천역과 대야역 출입구가 추가로 건설,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사진. 시흥 ‘갑’)은 신천·대야역 출입구 개설 예산으로 국토교통부 포괄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 올해는 40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천역은 삼미시장과 신천동 방향으로, 대야역은 소래산 방면 지하횡단보도 출입구를 추가로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신천ㆍ대야역 출입구 추가 개설과 관련, 당초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시흥시가 요구하고 있는 만큼 원인자 비용부담의 규정을 근거로 2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 전액 시흥시 부담”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함진규 의원이 2013년도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2007년 최초의 정부기본설계 고시안에는 신천역사의 출입구가 삼미시장 방향을 포함해 모두 7개소였으며 이후 민간사업자의 공사비절감 등을 이유로 4개소로 축소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지난 2010년 12월 국토부와 사업시행자가 맺은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협약’에 “정거장 출입구 개소수 변경에 따른 사업비의 증감에 대해 정부의 기본설계 수준까지는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내용도 확인했다.
함진규 의원은 국토부에 주민편익을 위한 출입구 추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참여해 결국 200억 원의 예산편성을 이끌어내는 개가를 올렸다.
한편 「소사-원시선」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연장 23.3㎞ 구간에 시흥시 구간은 13.01㎞로 시흥시청역 등 5개 역사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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