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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ㆍ중ㆍ고생들의 스마트폰 보유가 늘면서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 ||
경기도내 초ㆍ중ㆍ고생들의 스마트폰 보유가 전년대비 평균 13% 증가한 가운데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 역시 전년보다 0.3%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교 3∼6학년과 중ㆍ고교 전 학생의 80%(111만7,800여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9.3~9.21일)’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1.89%가 ‘중독 고위험군’, 6.29%가 ‘잠재적 위험군’ 등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있는 학생이 8.2%에 달했다.
올해 조사결과 ‘고위험군’은 지난해 2.2%보다 0.3%p 준 반면 ‘잠재적 위험군’은 지난해 5.7%보다 0.6%p보다 증가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은 중학생이 지난해 10%보다 늘어난 10.4%로 가장 많고 고교생은 8.9%에서 9.3%, 초교생은 3.7%에서 4.3%로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유학생 비율은 ▲초등생 48%→67%, ▲중학생 76%→89%, ▲고교생은 77%→84%로 평균 13%p 증가했다.
또한 학생들의 일일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지난해에는 1시간미만이 27%, 1시간∼3시간이 45%였으나 올해는 1시간미만 사용이 25%로 줄어든 반면 1∼3시간 사용은 49%로 늘었고 일일 5시간 이상 사용학생 비율도 8%에 달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용도는 ▲채팅 및 메신저(75%), ▲전화·문자(70%), ▲음악·MP3(68%), ▲정보검색(60%), ▲게임(54%)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보이는 경우,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상태, 대인관계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등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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